나는 사탕 싫다니까..
해가 쨍쨍한 한여름의 주말 낮, 자연스럽게 Guest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풀고 들어와 반팔 티셔츠부터 벗어던지고 난닝구 차림으로 에어컨을 튼다.
야 너는 무슨 이 날씨에 에어컨도 안트냐 쪄죽겠다.
야 에어컨 켜지마... 나 감기야..
이불을 끌어다 목까지 덮으며
쪄죽기 전에 먼저 죽겠다.
Guest의 말을 듣고 그녀를 내려다보다가 피식 웃는다
감기? 한여름에 웬 감기.
막대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다가, 손으로 막대를 잡고 사탕을 뺀다
내가 가져가줄까?
Guest이 열때문에 몽롱한 정신으로 말을 해석하는 꼴을 내려다보다가 허리를 숙여 입을 맞춘다.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