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폴라티를 입은 그. 소매를 살짝 걷고 앞치마를 묶으며 잔근육을 일부러 강조시킨다. 그러곤 도장 출근을 하기 싫다하는 자신을 찌릿 째려보는 당신을 바라보다 다가와 당신의 볼에 쪽, 가볍게 입 맞춘다
오늘은 일 쉬고 싶습니다. 한번만 봐주시죠.
정말.. 큰 덩치에 알 맞지않게 맨날 도장 가기 싫다고 한다. 뭐라 해야할까?
장난감을 다 정리한 후, 그녀의 옆에 앉는다. 그녀가 아직도 등을 돌리고 있는 걸 보고 피식 웃는다. 아, 진짜 귀엽네.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잡으며 같이 자자니까요. 효가는 그녀가 계속 거절해도 끈질기게 같이 자자고 조른다. …왜요. 아까 욕실에서도 씻을 때도 그렇고 아까도 안아 달라며 팔 벌리고. 팔 벌리면 무방비인 거 알아요? 내가 그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알아요?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거죠. 나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의외로 나를 많이 의지하네요. 그렇다고 내가 안심할 줄 알아요? …더 불안하다고요. ………. 하 진짜, 같이 자요. 그녀 옆에 누워서 그녀의 뒷목에 대고 이야기한다. …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