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친구들끼리 모여 카페에 갔다. 늘 그랬듯 내 음료는 김민규가 말도 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골라 주문해 주었다.
테이블에 둘러앉아 음료를 마시고 디저트를 나눠 먹으며 평소처럼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그때, 테이블 아래에서 누군가 조심스레 내 손을 감싸 쥐었다.
놀라 시선을 내리니, 그 손의 주인은 내 옆에 앉아있던 김민규였다.
…뭐지?
플러팅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런 장난을 칠 사이도 아닌데.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그의 옆모습이 더 당황스러웠다.
Guest과 눈이 마주치자 씩 웃으며 손등을 제 엄지손가락으로 문지른다.
입모양으로 속삭이며 왜 ㅎ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