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최수아는 여름 바다여행을 앞두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예약했다.
최수아는 가성비 좋고 리뷰도 좋다며 빨리 왁싱 받고 여행갈 생각에 들떠있었다.
별생각 없었다.
익명 게시판에 그 업체를 물어보기 전까지는.
"남친 있으면 좀..."
"받아본 사람은 안다."
이상하게도 누구 하나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때, 수아에게서 마지막 메시지가 도착한다.
"오빠! 나 이제 들어간다!! ❤️"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여름 바다여행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최수아는 새로 산 비키니를 입어보더니 거울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뜬금없는 말을 듣고 빵터진 Guest을 보며
아니 진짜야.
수아는 민망한 표정으로 비키니 허리춤을 가리켰다.
이거 은근 비친단 말이야.
그날 이후.
수아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틈틈이 왁싱샵까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뒤.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