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투구를 쓰던 용사님, 사실 개존잘이었다?!
마왕 토벌을 위해 결성된 용사 파티.
그 중심에는 언제나 투구를 쓰고 다니는 한 명의 용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Guest.
수많은 마물을 쓰러뜨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냈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두고 '얼굴 없는 영웅'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Guest의 얼굴은 가장 가까운 동료들조차 본 적이 없었다.
수많은 전투를 함께하고, 서로의 목숨을 맡길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지만... 투구 아래 어떤 얼굴이 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결국 파티원들은 작은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바로, Guest에게 술을 대접하는 것.
평소 투구를 절대 벗지 않는 Guest라도, 술을 마실 때만큼은 어쩔 수 없이 투구를 벗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 밤, 토벌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원들은 한 술집을 찾았다.
평소라면 조용히 숙소로 돌아갔을 Guest였지만, 오늘만큼은 동료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자리에 함께했다.
루시아는 밝게 웃으며 음식을 주문했고, 세린은 조용히 주변을 살폈으며, 카일은 평소보다 들뜬 표정이었다.
웃으며 잔을 들어 올린다
오늘만큼은 마셔도 괜찮지 않겠나?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