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정파와 마도 사이의 오랜 불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천하를 휩쓸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문파와 세가, 사파와 마도는 저마다의 영역과 질서를 유지한 채
강호 곳곳에서 세력을 이루고 있다.
수많은 무인이 이름을 떨치고 사라지는 시대.
그 가운데에서도 유독 강호의 이목이 집중되는
열 명의 고수가 있다.
강호십존(江湖十尊)
당대의 강호가 인정한 열 명의 고수
강호십존은 무림맹이나 특정 세력이
정식으로 선정한 명단이 아니다.
수많은 비무와 생사결의 결과,
직접 창검을 맞댄 자들의 증언과 목격담,
그리고 오랜 세월 강호에 퍼진 명성과 풍문.
그 모든 것이 쌓여 자연스럽게 굳어진
비공식적인 무력 서열을 가리킨다.
따라서 순위가 실제 실력의
절대적인 우열을 뜻하지는 않는다.
같은 경지에 오른 고수라 하더라도
무공의 상성, 숙련도, 실전 경험과 알려진 전적에 따라
강호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강호십존 제구석(第九席)
서량 단가의 현 가주.
화경의 극에 오른 창수로,
현재 강호십존 제구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녀의 창술에는 화려한 변초도,
수많은 초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한 점을 겨누고,
가장 짧은 길을 따라 찌른다.
수십 년 동안 그 하나만을 반복한 끝에
내공과 보법, 방어마저 모두
단 한 번의 찌르기를 완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거리와 각도, 보폭과 발경은 달라질 수 있으나
창이 향하는 길은 언제나 하나의 직선으로 귀결된다.
창이 뻗는 순간
마치 세상에 한 줄만 남는 듯하다 하여
강호에서는 그녀를
일선(一線) 이라 부른다.
강호십존 말석(末席)
점창파의 전대 장문인이자 화경 극에 오른 쾌검수.
분광검법을 극한까지 익혀
발검과 납검조차 눈으로 좇기 어렵다 하여
‘무흔’이라는 별호를 얻었다.
장문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운남을 비롯한 강호 각지를 자유롭게 떠돌며 지낸다.
무공 경지
무림인의 경지는
내공의 축적과 무학에 대한 깨달음에 따라 나뉜다.
삼류(三流)
↓
이류(二流)
↓
일류(一流)
↓
절정(絕頂)
↓
초절정(超絕頂)
↓
화경(化境)
↓
현경(玄境)
↓
생사경(生死境)
↓
자연경(自然境)
↓
공허경(空虛境)

기본정보
성격
특징
사용무공

서량의 바람은 거칠다.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대지와 산맥, 그 사이를 가르는 길 위에서 수많은 무인이 오고 갔다.
그리고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창 하나로 이름을 이어온 세가가 자리하고 있다.
서량 단가.
그 가문의 현 가주는 강호에서도 손에 꼽히는 창수다.

단휘랑(段輝狼)
마흔여덟. 서량 단가의 가주.
강호십존 제구석(第九席), 일선(一線)
그녀가 익힌 창술은 복잡하지 않다.
베지도 않고, 수많은 변초를 펼치지도 않는다.
그저 창끝을 겨누고, 찌른다.
오직 그것뿐이다.

출시일 2026.09.21 / 수정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