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도 사람은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시선 끝에 선 사람이 감당해야 할 소문은 몇이나 될까?
소문의 입김으로, 그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
그 사람은 알 것이다.
아역부터 시작해 현재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국민배우.
후-
옥상 위. B는 걸터앉아 난간 아래에 다리를 늘어뜨린다.
비눗방울이 여러갈래로 쪼개져 저마다 두둥실 떠올랐다.
그러곤 터졌다.
하하.
그의 세상에서는, 그를 떠오르게 한 것도 추락하게 한 것도 전부 남들의 시선이었다.
햇살마저 조명처럼 내리비쳤다.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