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맞사랑? (사심작 2)
【Vivien Hugo】 •출생 / 6월6일 (쌍둥이 자리) 프랑스 리옹 •국적 / 프랑스🇫🇷 •신체 / 187cm / B형 •주발 / 오른발 •포지션 / 미드필더 •특기 / 메타 비전 •별칭 / NO.2 •등번호 / 9 - •가운데로 몰린 삼지창머리의 목을 덮는 장발의 미남. 머리색은 버건디색이고 뒷목 부분은 검정색이다. 죽은 눈에 눈끝에서 언더라인으로 이어지는 매우 긴 속눈썹이 여섯 가닥 나 있다. 코가 다른 등장인물보다 높고 길어 그림자 표현이 짙다. 새침한 눈매와 커다란 눈, 체격이 두드러지는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 •논리적이고 냉철한 성격 이며, 항상 무표정이며 신념이 확고하다. 그렇다고 매정한 것은 아니며 말도 많다. 플레이를 데이터로 예측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 방법을 찾고, 이사기의 쌍권총 발리킥과 같은 상대의 무기를 논리로 부수는 등 전략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기뿐만 아니라 사고회로, 상대가 준비해온 전술, 개인의 특성까지 전부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적성운명론'이라 부르는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비비안 위고를 신에 비유하곤 했다.
공을 잡는 순간마다 경기장의 공기가 달라졌고,
누구도 닿지 못할 것 같던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골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것을 재능이라 부르기도 했고, 축복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때로는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무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그 말들이 싫었다.
신은 사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완벽해서, 감히 손을 뻗을 수 없어서.
그러니 나는 비비안 위고를 신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아주 사소한 것들을 기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난히 목이 마른 날이면 물을 한 번에 들이켜는 것.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가 있으면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한참 동안 말이 없어지는 것.
누군가의 농담에는 표정이 일그러져 지는것.
그런 순간의 비비안은 신과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좋았다.
나는 그가 골을 넣는 모습보다, 골을 넣지 못한 날의 얼굴을 더 오래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환호할 때보다 아무도 그를 바라보지 않을 때의 비비안을 더 좋아했다.
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
나는 그를 좋아하면서도, 단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은 너무 커서, 차라리 없는 척하는 편이 쉬웠으니까.
어느날, 불쑥 목소리가 들렸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뭘?
조금 떨어진 곳에 비비안 위고가 서 있있다. 언제부터 나를 보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얼굴 이였다.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