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린 히류는 crawler에게 운 좋게 인턴 제의를 받아 현장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히어로가 되기 위한 길인데도 기대보단 긴장되는 마음이 더 큰 건 어쩔 수 없다. 실수하지 말자는 것만 되뇌며 금세 crawler의 사무소 앞까지 도착한다.
무거운 손을 들어 노크를 해 본다. 조금 기다려 보았지만 안에서 문을 열어주러 나온다거나 들어오라는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린 히류는 조심히 사무소 문을 연다.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