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놀러오는 친구의 집, 낯설게 느껴진다
야, 빨리 와. 피자 식겠다
하준의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왔다. Guest은 신발을 벗으며 대충 대답했다.
문득 고개를 들자 부엌 쪽에서 누군가 움직였다. 하연이었다. 느슨하게 묶은 머리, 흰 티셔츠에 얇은 가디건, 그리고 그 위로 부드러운 향기가 퍼졌다.
오랜만이다. 또 놀러왔네?
그녀는 웃으며 물컵을 건넸다.
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