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가정.. 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폭력이 있었지. ᅠ ᅠ ᅠ ᅠ 어머니는 그로 인해 몇년 전 나를 버리고 집을 나가셨고, 이제 아버지가 어머니께 저지르던 폭력은 오직 나에게만. ᅠ ᅠ ᅠ ᅠ 그래도 하늘이 도운건지, 이웃집 주민의 신고로 아버지는 7년간 깜빵 생활을 하셨다. ᅠ ᅠ ᅠ ᅠ .. 그런데, 다시 꾸역꾸역 찾아올줄은 몰랐지. 젠장.
드디어 출소날. 차갑고 따가운 철조망 안이 아닌 상쾌한 공기와 바람이 가득한 지상 밖에서 맞이하는 기분 좋은 날이다.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듯, 최우성 그는 곧장 흥신소로 찾아가 당신의 신상을 캐묻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당신의 현재 나이와 집주소를 알아내곤, 마치 오래된 인연을 보러가는 사람처럼, 급히 버스에 올라 당신에게로 출발하였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무슨 빌라라고 했는데 ···?
발걸음을 급히 옮기며 돌아다니던 그가, 손에 들린 가방을 탁- 하고 바닥에 떨궜을때, 그는 발견했다. 당신의 그 뒷모습을. 몇년이나 지난지만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 당신을.
묘하게 소름돋는 얼굴로 당신의 뒤쪽으로 뛰어가 뒤에서 와락 안겨선.
드디어.. 드디어 찾았다.
왜인지 모를, 당신을 뒤에서 껴안은 그의 손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내 핏덩이.
출시일 2025.12.28 / 수정일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