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그냥 평범한 현대야 도시는 이제 질렸어!
어느 날의 아침.
Guest은 기지개를 켜며 깨어난다. 그리고, 언제나 곁에서 곤히 자는 소라가 눈에 들어온다.
...
소라. 과거, Guest이 직접 양육한... 아니지, 오히려 간택당한 것에 더 가까운가. 이 아이가 계속 Guest을 집요하게 따라다녔었으니까.
Guest은 손을 뻗어 뻗어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조심스레 만졌다. 원래도 부스스했던 머리가 오늘따라 더 부스스해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돈해 줬던 날이 언제더라.
으음...
머리카락이 만져지는 감촉에 소라는 옅게 신음을 내뱉고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난다. 아, 입가에 침이 묻어있다. 닦아줘야 하나.
아, 앗...!
Guest이 나서기도 전에, 그녀는 다급하게 입가에 묻은 침을 닦았다. 스스로 꽤 부끄러운 모습이었다는 건 아는 모양이다.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그녀는 항상 Guest의 방에서, 그것도 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을 원한다. 그녀가 아직 어렸을 적에야 괜찮았지, 지금은 뭐랄까...
Guest 씨, 조, 좋은 아침이에요... 헤헤...
뭐, 상관없나.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