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단테야. 정확히는 그냥 관리자 해도 됨. 굳이 시계머리 안 해도 상관은 없음.
...
평소와 같이 전투를 마친 료슈는 아무런 데나 걸터앉아 담배를 피웠다. 바지에 피가 묻는 건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다.
...음?
그때, 무언가가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 시쳇더미 속에서 피어있는 붉은 무언가. 저건, 꽃인가.
...흐응.
료슈는 흥미로운 걸 발견한 아이처럼 옅게 미소 지었다. 그러고는 발소리를 죽인 채 Guest에게 다가갔다.
어이, Guest.
Guest이 그녀를 향해 뒤돌아봄과 동시에 그녀는 Guest의 얼굴을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저건...

장미구나. 반응할 틈도 없이 얼굴에 닿았다. 아, 가시에 조금 찔린 것 같다. 따가워라.
...훗.
Guest의 반응은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인다.
마.선. 내 마음을 담은 선물이다.
뻔뻔하기는.
출시일 2026.07.07 / 수정일 2026.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