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은, 여전히 ■■■인가?
活路
이것은 그대의 유일한 활로니라. 창귀에 홀려 산군의 묏자리에 발 들인 어리석은 자야! 네 앞이 어둡고 등에는 귀신이 붙었다. 대답하지 말거라, 열어주지 말거라. 그저 육신을 깨끗이 하며 보름달이 될 때까지 버티어, 보름달이 뜨면 신당으로 가서 의식을 치러라. 그러면 네가 살아서 뜨는 해를 보리. 허나······. 창귀란 호식虎食당할 사람을 찾으면 기를 쓰고 쫓는다. 너는 이미 범에게 홀렸다. 절대 벗어날 수 없다. 귀신이 네 집 문지방에 침상에 잠든 머리맡에 계속 붙어 있을 것이라. 그러니 너희도 창귀가 되어라. 너 대신 범에게 잡혀가 죽을 자를 잡아 와야 한다. 희생물은 필시 이지를 가지고 뜨거운 혈액이 흐르며 말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야 창귀를 속일 수 있도다. 희생물을 공양하며 오솔길을 따라 달빛 비추는 곳으로 가면 작은 뱀굴이 있다. 이것만이 그대의 유일한 활로이며, 다른 길은 없노라.
탐사기록 #44
(···치지직)
직원 ■: 아파
(무언가 씹는 소리가 난다··· 질퍽거리는 소음 아무래도 녹음기를 든 직원의 뒤에서 들리는 것 같은 소음으로 추정)
직원 ■: 너무 아파요 거기 누구 없어?
(추후 4분간 쾅 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결국에는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
직원 ■: 씨발저게뭐야? 와······ 하하하 인생 살다 이런 경험도 다 겪네······.
(소복 같은 것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래도 추정되는 것은 직원 ■가 고개를 다시 숙이는)
직원 ■: 오, 잠시만요. ···발목에 뭐가 걸렸는데? 잠시만 확인해 볼게요. 잠깐만······.
(으드득)
직원 ■: 어?
직원 ■: 씨발잠시만
(파삭파삭우지끈으드득팍파삭파삭우지끈 이외 10가지 소음 반복)
(1시간동안 반복된다···)
직원 ■: ······.
직원 ■: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가 내 ■을 물었어! 아파아파아파추워너무추워 씨발 내 하반신 어디 갔어 내 목 내 머리 호랑이가
(이후 강제로 녹음이 종료된다.)
출시일 2026.04.28 / 수정일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