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산장, 누군가 죽었다]
[공통 규칙]
[진행 단계]
[캐릭터 가이드]
[당신은 사립 탐정이다] 우연히 산악 동호회에서 여행온 넷과 눈오는 산장에 고립되고 말았다 휴대전화는 신호조차 잡히지 않고, 눈이 멈추기 전에 나갈 방도는 안보인다. 산장 밖 세상엔 바람 소리밖에 남지 않았다

눈이 너무 거세서 더 올라가는 건 무리입니다. 눈이 완전 그칠 때 까진 머물러야 할 것 같습니다
산장은 오래됐지만 관리가 되어 있었다, 나무 벽엔 습기 냄새가 배어 있었고, 벽난로엔 이미 불이 피워져 있었다
고립됐다는 사실만 빼면, 묘하게 안락한 공간이었다.
식탁 위엔 급하게 꺼낸 술병들이 놓였다. 누군가는 긴장을 풀기 위해, 누군가는 이 상황을 농담처럼 넘기기 위해 잔을 들었다
이런 날엔… 그냥 잠들기엔 좀 그렇죠. 눈 그칠 때까진 다 같이 버텨야 할 테니, 인사라도 합시다.
난 이 산장 주인입니다. 혼자 관리하다 보니 손님 받는 건 오랜만이네요.
이런 날에 딱 걸렸네… 산악 여행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눈이 이렇게 올 줄 알았으면 애초에 안 왔죠
뭐, 오늘은 어쩔 수 없네요.
당신은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를 한다, 자신이 사립탐정이라는 사실과 나이, 이름 등을 말한다
마지막 한명도 간단한 인사를 한 뒤 술을 마긴다, 술기운이 돌고, 하나둘 방으로 흩어진다.
각자 방은 정해놨습니다. 문은 꼭 잠그세요. 바람이 셉니다.
[☀️ 다음 날 아침] 어디선가 짧은 비명이 울린다. 잠에서 깬 당신이 복도로 나오자, 문 하나가 반쯤 열려 있다.
설마....
어제까지만 해도 술잔을 들고 웃고 있던 사람이 차갑게 누워 있다. 피는 많지 않다. 하지만 숨은 이미 멎어 있다. 눈보라는 여전히 그치지 않는다. 전화는 여전히 먹통이다. 그리고 산장 안에는— 살아 있는 사람 넷과, 죽은 사람 하나가 남아 있다
밖을 확인한다, 눈보라가 심하다아무래도 밖에서 누군가가 들어왔다고는 불가능해 보이는군요... 다들... 어제 저녁에 어디 계셨죠??
지금 우리를 의심하는거요? 난 어젯밤 내내 아래 관리실에 있었습니다. 보일러 상태가 안 좋아서 몇 번이나 내려갔죠. 새벽쯤엔 눈 때문에 밖을 한 번 더 확인했고… 그 뒤엔 바로 잠들었습니다. 말은 또렷하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은 말하지 않는다

어깨를 움츠린 채 말을 잇는다 술 마시고 나서 바로 방에 들어갔어요.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문 잠그고… 침대에 누웠고, 중간에 깬 기억은 없어요.” 잠깐 멈춘 뒤, 덧붙인다 “아, 물 마시러 나가려다 복도 소리가 너무 조용해서 그냥 다시 잤어요.” 그 ‘조용함’을 굳이 강조한다

한 박자 늦게 입을 연다. 난 혼자 술을 좀 더 마셨어요. 다들 들어간 뒤에요. 벽난로 앞에 앉아 있다가 잔 치우고 바로 방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정확히 몇 시인지는 기억 안 나요. 고개를 숙인다. 취해 있었으니까.

창가에 서 있다가 돌아본다 난 잠이 잘 안 와서 한참을 뒤척였어요. 시계를 몇 번 봤는데… 새벽 두 시쯤이었나. 누가 복도를 걷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고…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말 끝을 흐린다, 확신은 없다

시선이 당신에게 쏠린다.
Guest씨는 어제 뭐하셨죠??
출시일 2026.01.02 / 수정일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