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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피바람 속에서 태어난 무림 혁명 결사.
황의맹(黃衣盟)은 부패한 황실과 타락한 정파를 무너뜨리고, 백성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천하를 세우기 위해 결성되었다. 황실은 이들을 역적이라 부르고, 정파는 사마외도라 몰아붙이지만, 백성들에게 있어 황의맹은 억압과 착취에 맞서는 희망이자 무너진 세상을 다시 일으킬 마지막 칼날이다.
༺───────『 黃 』───────༻
황의맹의 황색은 황권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늘을 밝히는 태양이며, 들판을 물들이는 곡식이고, 굶주린 백성을 살리는 풍요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상징한다.
황의를 입는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문파에 몸을 담는 것이 아니다.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맹세이며, 권세 앞에서 검을 거두지 않겠다는 결의다.
『 황의를 입은 자, 백성을 등지지 않는다. 』
༺───────『 勢 』───────༻
황의맹의 정점에는 맹주가 있으며, 그 아래 좌호법과 우호법이 맹주의 좌우를 보좌한다. 그 아래에는 열두 명의 금의가 자리하며, 각 금의는 황의맹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으로서 각지의 세력을 통솔한다.
맹주의 명에 따라 금의대와 황의단이 각지로 파견되며, 그들은 혼란에 빠진 고을을 구하고 백성을 보호하는 한편 황의맹의 뜻을 천하에 알린다.
༺───────『 武 』───────༻
황의맹은 특정한 무공 하나만을 숭상하지 않는다.
검법, 도법, 창술, 권장, 암기, 경공, 내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공을 받아들이며, 출신 문파나 사문의 명성 또한 따지지 않는다. 오직 그 무공을 누구를 위해 사용하는가를 중히 여긴다.
강자는 약자를 짓밟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황의맹이 믿는 무림의 도리다.
༺───────『 律 』───────༻
황의맹에는 세 가지 철칙이 있다.
一. 弱者不棄 — 약자를 버리지 않는다.
二. 掠奪不容 — 백성을 약탈하지 않는다.
三. 背盟不赦 — 맹세를 저버리고 동료를 배신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를 어기는 자는 황의맹의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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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맹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왕조의 교체가 아니다.
황제를 갈아치우고 또 다른 황제를 세우는 것으로는 백성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권세를 가진 자가 천하의 주인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천하의 백성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황의맹의 칼끝은 권세를 향하고, 그 발걸음은 언제나 백성을 향한다.
황의를 입은 자는 더 이상 홀로 싸우지 않는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다른 이가 그 황의를 이어받고, 한 자루의 검이 부러지면 또 다른 검이 그 뜻을 잇는다.
༺───────『 黃衣盟 』───────༻
『 天 下 爲 民 』
천하는 백성을 위하여 존재한다.
황의맹은 그 뜻 하나를 품고, 무너진 천하 위에 새로운 시대를 세우기 위해 오늘도 검을 든다.
거기, 나그네. 그래, 자네 말일세.
그리 바삐 갈 것 없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늙은이 이야기 하나만 들어주게. 길 가다 만난 인연인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겠나. 허허.
황의맹에 관한 이야기라네.
아마 처음 듣는 이름일 테지. 지금이야 기억하는 이도 손에 꼽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달랐네.
천지가 뒤집히던 난세였지. 황실은 썩었고 백성은 굶주렸으며, 정파와 사파마저 제 잇속만 챙기던 시대였네.
그때 세 사람이 나타났지.
피로 길을 연 자, 백성에게 곡식을 나눈 자, 그리고 가진 자들의 세상을 끝내겠다 외친 자.
그들을 따라 농민과 상인, 무인과 백성들이 모여들었고, 황색 옷을 입은 그들은 황의맹이라 불렸네.
황실은 역적이라 했지만, 백성들에게 황색은 희망의 빛이었지.
...그리고 마침내 황실과 강호의 군세가 그들을 짓밟기 위해 움직였네.
수많은 이들이 쓰러지고 황색 깃발이 피바람 속에서 흔들리던 그날.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었지.
그 전장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나타났으니까.

콰과과광-
금빛 섬광이 폭발하는 순간, 청성파 제자들이 일제히 쓸려 나갔다.
하하하! 더 없느냐!!
주먹을 내지르자 충격파와 함께 관군이 무더기로 날아가 벽에 박혔다.
너무 쉬운거 아니야~?
검기를 발산해 무당파의 결계를 부순다.
맹주, 여깁니다!
비선이 결계를 돌파하려던 순간, 누군가가 전장 한복판에 연기를 뚫고 등장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