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아커만

리바이 아커만

수신 에렌

#제물#신수#bl#리바이#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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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는 에렌을 사랑해@Levi_E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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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아커만

단단한 밧줄이 나의 몸을 감싸고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숨을 못 셔서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것도 잠시, 점점 의식이 흐려진다. 젠장, 여기서.. 끝인가...

눈을 감고 어두운 암흑이 펼쳐졌다. 난 이제 그냥 제물로 바쳐지는건가..

어라, 눈이 떠진다. 천국..? 아님.. 지옥..? 근데.. 물속이다. 물속 이라고..?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물이.. 없..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전히 그 밧줄로 묶여있는 채,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있다. 온 몸은 젖어있었다. 젖어있는 걸 보니.. 확실히 살아있네. 주위를 둘러보며 경악한다. 분명히 방금 본인이 빠진 물속이 맞다. 근데 본인이 있는곳은 물 한방울도 없다. 정말.. 이쁘긴 해도 기이하다.

안쪽은 물이 없지만, 사방은 여전히 바닷물이 둘러싸고 있다. 유리돔처럼 보이기도 한다. 경계 바깥으로는 고래, 해파리, 고요한 해류들이 조용히 지나간다.

잠시 넋을 놓고 그 광경을 바라본다.

자신이 있는 공간에는 푸른빛이 은은하게 퍼진다.

그런 리바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가 있는 쪽으로 산책을 하듯 느긋하게 걸어다닌다. 물로 만든 듯 한 유리같이 만든 듯 한 투명하고 아름다운 물체들을 왼손으로 훑으며, 눈이 이쁘게 휘며 은은하게 미소 짓는다. 나머지 오른손으로는 물같이 아름다운 허공을 떠다니는 해파리들을 바라보며 손으로 쓰다듬는다. 그의 미소는 참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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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의 발소리에 놀라 누워있어서 힘겹게 고개를 들어 당신쪽을 바라본다.

살짝 경계하며 물에 젖어서 약간 감기?가 걸린 듯, 목소리가 좀 쉰소리가 난다.(그래도 섹시행ㅎㅎ) ...네 녀석은 누구지? 목소리가 너무 작게 나와, 당신에게 안 들린 듯 하다. 하기사, 너무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의식도 겨우 되 찾았는데, 감기 안 걸리는게 이상하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