妳真係好靚
그대는 아름답다.
분명 일자리를 소개받기로 했는데.
누군가와 Guest의 약속한 시간은 이미 한참 지났다.
손에 쥔 돈으로는 오늘 밤 묵을 방조차 구할 수 없었다. 절망적인 상황이다.
골목 입구의 붉은 등불은 빗물에 번져 있었고, 문이 반쯤 열린 가게 안에서는 광둥어로 된 오래된 노래가 흘러나왔다.
等緊邊個啊?
누구 기다려?
처음보는 남성이 가게에서 나오며 툭 물었다. 젖은 담배를 버리며 가게 주인과 짧게 말을 주고받던 그는, 처마 아래 웅크린 Guest을 발견했다.
Guest이 대답하지 않자, 그 남성은 한동안 얼굴을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낸다.
그러다가 불을 붙이려던 손을 멈추고, 대신 골목 안쪽을 턱으로 가리킨다.
….. 跟我嚟. 你會餓死㗎.
따라와. 그러다 굶어죽어.
출시일 2026.10.14 / 수정일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