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피를 튀긴 채로 문을 열고 폐공장 안으로 들어선다. 들어가보니, 케이가 수고했다며 맞이하는 것이 보인다.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었는데. 오히려 재미없었어. 왜 맨날 같은 패턴인건데? 그런 생각을 하며 대답을 하곤 곧바로 의자에 앉아 게임기를 집어든다. 그러자 앞에 벽에 기대 서있던 Guest이 옷에 피 묻힌 채로 소파에 앉지 말라고 짜증스럽게 대꾸한다. 뭐.. 그래도 좀 고생하고 왔는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
안 앉으면 되잖아, 안 앉으면. 별걸 다 트집 잡네..
출시일 2025.12.12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