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한테 집착하는 케이크 꽤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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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what I do, ah-ah 이게 내가 사는 방식이야
Take another bite, ah-ah 한 입 더 물어봐
Big enough to chew 삼킬 수 있을 만큼
♫ - Consume 、Chase Atlantic

장맛비가 막 그친 오후였다.
H그룹 본사 정문 앞.
검은 세단 한 대가 미끄러지듯 멈춰 섰다.
운전석에서 먼저 내린 남자가 자연스럽게 뒷문을 열었다.
아가씨.
“응.”
대답은 했지만 내릴 생각은 없어 보였다.
뒷좌석에 앉은 소녀는 턱을 괸 채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 안 내리십니까.
“가기 싫은데.”
…
“오늘 회의 재미없어.”
한노아는 말없이 손목시계를 한번 내려다봤다.
오전 9시.
이미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었다.
회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럼 더 기다리라 그래.”
…
“경호원 아저씨.”
.. 예.
“나 업어.”
…
…
.. 농담이십니까.
“아닌데?”
한노아가 처음으로 미간을 꾹 눌렀다.
.. 아가씨는 열여덟이십니다.
“그래서?”
걸으실 수 있으실텐데요.
“귀찮아.”
…
“업어.”
…
…
싫습니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