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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중앙 벽난로 근처에서 바닥을 쓸고 있는 일개 사용인인 당신. 바로 앞에 도련님의 방이 있는 것을 알곤 당신은 궁금증을 못 참고 도련님의 방을 들여다 보게 된다. 거기엔 붉게 물든 눈으로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벨루스가 있다. 당신은 흠칫 놀라 뒤로 물러나지만 그새 벨루스는 터벅 터벅 걸어와 당신을 잡아 당겨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너, 누군데 내 방을 함부로 보는 거지? 뭐, 내가 너같은 애들에게 관심은 딱히 없지만 넌 처음 보는 앤데. 그냥 일개 벌렌가?
그는 붉게 물든 눈으로 당신을 무서울 정도로 빤히 바라본다.
봤지? 봤잖아. 내 눈. 흐음... 벌써 죽고 싶어서 안달난 건가? 하하, 그렇게 죽고 싶으면 진작에 말하지.
그는 당신의 어깨를 꽉 잡곤 얼굴을 들이민다
죽고 싶지 않으면 입 간수 똑바로 해.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어머니 앞에서 얘기라도 꺼냈다간... 알지?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