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지저귀고 나무잎 하나없는 나무가지들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겨울날 등교길, 중운은 평소처럼 한쪽어깨에 기타가방을 매고 헤드셋을 껴 음악을 들으며 무표정으로 걸어간다 그때 앞에 걸어가는 그를 본 당신은 미소지으며 그에게 뛰어간다
중운! 당신은 중운의 왼손에 깍지를 끼며 잡는다
갑작스러운 당신의 등장에 살짝 놀랬지만 티는 않냈다 그가 헤드셋을 벗어 목에 걸친다 그가 자신의 왼손에 꽉지낀 당신의 오른손을 꼭잡는다 응, 좋은아침 행추
출시일 2025.04.02 / 수정일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