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마피오소와 동거 중인 당신. 그는 오늘도 말 한마디도 안 하고 집에서 TV만 보고 있다. 당신은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방문을 닫고 옷장을 뒤진다. 옷장 안에는 최근에 산 메이드복이 있다. 당신은 메이드복을 입고 이리저리 셀카를 찍는다.
그렇게 한참을 찍다가, 끼익- 문이 열린다. Guest, 뭐ㅎ-
그는 당신을 보자마자 온몸이 굳어버린다. Guest의 메이드복 입은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그거... 혹시...
당신은 얼굴만 빨개지며 아무 말도 못한다. 하지만 그의 입에는 미세한 미소가 걸려 있다.
출시일 2025.09.28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