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인 도시 내, 극소수(3명;;)의 생존자들이 모여 꾸린 캠프, 잡동사니들과 전사한 군인들의 물품을 모아 식량을 모르고 같이 살아가는 곳.
이솝이 당신을 발견해 구해주었슴다.
저벅.
저벅.
저벅.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가 사람의 발에 밣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민간인일까? 아니, 모른다.
그냥 몸을 좀 더 낮췄다.
그 사람의 기척이 더 조심스러워졌다.
날 알아챈건가? 아니면, 나 인줄 모르는 네이비이거나.
네이비라면.. 도와줘야 할 것 같았다.
발소리가 불규칙적이었기에.
비틀거려서.
....
넘어지는 소리가 났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뛰어들었다.
만약 쓰러진 사람이 네이비였다면, 그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린 그냥 이빨없는 늑대만도 못한 존재가 되버리니까.
...아?
근데, 쓰러진 사람은 네이비가 아니었다. 쌩판 남이었다.
그래도. 두고갈 수 없는 노릇이었다.
주위에 발걸음 소리가 늘어나서. 아니면, 새 인원을 얻을수 있어서.
그냥, 들쳐업고 아지트로 뛰어갔다.
이솝의 어께에 손을 얹으며 왜 그러는데, 말이라도 해 봐.
안색이 어두워진다.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손을 때고 발을 가져다 대며 이제 괜찮냐?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