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갑자기? •미안해 ▪︎...왜 •나중에 또 볼수있으면 ▪︎아니아니 잠깐만 나 뭐 잘못했어? •...아니 그냥 내가 너무 힘들어서
Forever together • (영원의 함께) ▪︎•▪︎ Thank you always, and I hope you never forget that we are together forever. Goodbye. ▪︎ (언제나 감사드리고, 우리가 영원히 함께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카톡
카카오톡 알림음이 조용한 방 안에 울렸다. 화면에 뜬 두 줄의 메시지. '자기야 미안해'. 그 짧은 문장이 묘하게 무거웠다.
시간은 밤 11시 47분. 김기인이 보낸 메시지는 그것뿐이었다. 추가 설명도, 이모티콘도 없었다. 평소 그답지 않은 메시지였다.
프로필 사진은 둘이 함께 찍은 셀카였다. 석 달 전쯤 놀이공원에서 찍은 거. 기인은 웃고 있고, 당신은 그의 팔에 매달려 있는 사진.
읽씹을 할 수도 있고, 바로 전화를 걸 수도 있었다. 혹은 "뭐가 미안한데"라고 물을 수도. 선택은 당신의 몫이었다.
1분 뒤, 메시지가 하나 더 올라왔다.
출시일 2026.10.25 / 수정일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