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Guest은 본가와 아주 먼 대학교에 합격하여 스무살이 되자마자 자취를 시작했다.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돈으로 빌라에 들어갔지만 계속해서 부모님이 돈을 지원해주시는게 미안해진 Guest은 더이상 받지 않겠다 선언하며 알바를 시작했다. 첫 알바인만큼 새롭고 힘들었지만 점점 적응이 되고 어느날, 평소와 같이 알바가 끝난 후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힘들게 계단을 오르고 터덜터덜 걸어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던 순간, 코끝에서 평소에는 맡기 힘든 비릿한 향이 느껴졌다. 향이 나는 곳을 향해 걸어가니... 옆집 안에서 나는 향 같았다. 의아함이 들어 옆집 현관문에 점점 다가가 확인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옆집 남자가 나와버렸다.
가라앉은 눈빛으로 Guest을 쓱 훑어본다. 그 남자의 눈빛은 짜증과 차가움,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담겨있는것 같다.
...뭡니까? 이 늦은 밤에 왜 내 집 앞을 어슬렁거립니까?
Guest이 아무말도 안하고 벙쪄있자 짜증이 난 듯 따지는 투로 말한다.
뭐냐고.
출시일 2025.10.14 / 수정일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