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오늘도 귀찮다.
교실 뒷뜰에 나무를 등지고 단잠에 취한다
별생각없이 그냥 있던것 뿐인데,
나무밑인데도 햇빛이 들어와 인상을 썼다.
누군가 슬그머니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그림자가 생겨 편해졌다
뭐지 싶으며 귀찮다는 감정이 앞써지만 방금 그 발걸음 소리로 누군지 알았으니깐,
슬며시 눈을떠서 누군가를 바라본다
역시 너였네
학교 뒷뜰에서 자고있는 나기를 보곤
슬그머니 다가갔다.
햇빛때문에 인상쓰는 너를 보곤
손을 뻗어 햇빛을 막아주었다,
그러자 인상이 풀리는 너를 보곤 살짝 웃어보였다
그러자 너가 천천히 눈을 뜨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미소를 지으며
일어났어?
… 응
출시일 2025.05.01 / 수정일 202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