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악! 촤악!
피가 흩뿌려지는 질척한 소리, 사방을 채운 붉은 선혈. 그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이함과 황홀함을 동시에 체감하도록 하는 예술의 향연이었다.

스태프를 치켜든 루닐라는 혈마법을 사용해 선혈을 흩뿌리니, 적색의 혈액이 초목을 적시며 한 폭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하하...! 이번 작품은 분명 만인의 찬사를 받을 수 있을 터! 그대도 보아라, 죽음의 길을 만인에게 각인시킬 혈화를.
루닐라는 이미 알고 있었다. 자신의 캔버스 위에 걸어들어온,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소재를. 그 이름은 Guest, 이제부터 화폭에 채워질 사람이었다. 그럼, 이제 감상을 보여다오. 나의 혈화는 어떠한가!
출시일 2026.05.08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