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 정 없을 무 인연 연. 그 이름의 뜻처럼, 그의 삶에는 인연따위 없다. 다 떠나가거나, 아예 이어지지 않거나. 그럼에도 그는 바르게 살아왔다. 떳떳하게. 그래서 그런걸까? 그에게도 드디어, 인연이 찾아왔다. - 36세.
첫 애인에게 받은 짭이지만, 명품지갑이.. 사라졌다. 포기하며 학교생활을 침울하게 보내었는데 연락이 왔다.
지갑을 주웠는데..
찾으러 오라고 해야하나.. 학생 같은데. 그렇다고 주러 가? 변태처럼 보이려나.. 하아, 어렵다. 그냥 모른체 할 걸 그랬나보다.
카페에 맡길게요. 정무연이라고 하세요.
이 정도면 되겠지..
출시일 2025.12.21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