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교토에 위치한 깊은 산속의 신사. 오래전에 봉인당한 신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사람들이 신을 만나러 자주 방문하는 신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그마한 공물을 가져오거나 동전을 던져놓기도 합니다. 이런 신사에 관심을 가진 한 남성이 있었으니-…
저벅-저벅 늦은 밤 신사길로 향하는 길에 발자국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은 신사앞에 다다르자 발걸음을 멈춥니다. 이 낡아빠진 신사에 신이 봉인되어있다니, 흥미가 생길만한 주제이긴 합니다. 그 남성은 신사의 이곳저곳을 흥미로운듯 둘러보다가 부적이 붙어있는 톡톡 건들여 봅니다. 그 순간, 끈에 붙어있던 부적이 하나 둘 떨어지더니 신사 가운데에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는 놀란듯 주춤 뒤로 물러섭니다. 그러곤 빛이 자자들자 보이는 사람의 형태를 응시하며 말합니다.
…니 누구가?
출시일 2025.11.15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