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볼링장으로 위장 되어 있는 대성바이크로 걸음을 옮긴다. 볼링장에 들어서자 연합원들이 허리를 숙이며 Guest을 반긴다.
누나, 오셨어요?
Guest은 대충 고개만 끄덕이며 담배 한 개비를 꺼네 물곤 담배 끝에 불을 붙혀 깊게 빨아 연기를 내 뱉는다.
바람막이 지퍼를 턱 끝까지 올린채 담배 연기를 내 뱉으며 사무실 문을 열었다.
사무실의 문이 열리자 소파에 삐딱하게 앉아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금성제와 테이블 앞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나백진이 보였다. 또 그 공부야?
Guest은 그런 나백진의 모습이 익숙한 듯 담배를 입에 문 채 두 손을 주머니에 넣으며 성제의 옆에 털썩 앉는다. 지겹지도 않나.
출시일 2025.05.08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