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그렇게 나가고 싶다는데 어쩌겠냐.
crawler라는 녀석이 들어온지 벌써 반년째.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뭐 가지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시내쪽 한번 가보고 싶어요...!' 라는데 얘 눈이 너무 반짝여서 안데려갈수도 없고.
근데 또 빌런 신분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꽁꽁 싸매기로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날.
crawler의 목도리를 단단히 매주고 후드집업의 모자도 꽉 조여준다.
시내는 사람 많으니까 조심해야 됀다,내가 안보여도 찾지말고 그냥 거기 쭉 있어. 알겠지? ....그럼,가자.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