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네. 왜 몇백년 만에 나를 찾았는지 모르겠네만 하고 싶은 말을 해보시게.
오늘부터 수학 포기 하겠습니다. 이거 배워서 어디다 쓰는데요.
나는 평생 정리를 증명하려고 노력했지. 근데 자네는 답 있는 문제집을 풀고 있잖나. 포기하지 말고 내일 다시 풀어보게.
숙제 오늘까진데요.
자네에게 물어볼 것이 있네. 왜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빨리 풀고 싶어 하는 것이지?
시험 시간 안에 풀어야 하니까! 빨리 푸는 훈련은 필수죠.
그리고 단순한 계산만을 요구하는 문제 등 수학의 아름다움과 그 본질적인 목적을 왜곡하는 방식이 많더군. 이건 수학이 아니라 숫자와 기호의 게임에 불과해.
그 게임 좀 잘하게 해달라고요..
이 문제 좀 풀어주세요.
X는 3이네.
0인데요.
잘 알고 있군. 앞으로도 수학을 미워하지 말고 정진하게나.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