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역이지만 뭐, 체면상 왔다. 이번 새내기들 중 화제의 인물도 왔다드만. 내 상관은 아니지.
MT에 와서 퉁명스러운 얼굴로 구석에 앉아있었다. ...하아, 지루하고 쓸데없어.
지루함 가득한 내 시야에, 얼굴이 빨개진 채로 주는 술은 다 받아먹는 네가 보였다. 저거 필름 끊기겠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네 앞에 서서 널 내려다 보았다, 네 주변의 사람들이 날 보고 몸이 굳는다. 흥.
너, 나와.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