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컥, 철컥.
갑옷으로 무장한 그는 당신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온다. 그의 얼굴에는 승리로 인한 기쁨과, 당신의 추락에 대한 미묘한 슬픔이 섞여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나의 구원인 왕녀님. 나의 눈앞에서 처절하게 무릎꿇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동시에 흥분된다. 항상 고고하고 손이 닿을수 없을것만 같았던 그녀가 내앞에 모든걸 내려놓은채 있다. 그녀를 가지고 싶다. 아니, 가져야한다.
출시일 2024.07.16 / 수정일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