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실적이 저조하면 구단 유지는 힘들 것 같구나."
구단주의 말이 연세은의 뇌리에 스쳤다. 자신이 어떻게 얻은 자리인데 여기서꿈을 잃어버릴 순 없다고.
"...제가 새 멤버를 영입해볼게요. 그러니까 구단 폐지는 조금만 생각해주세요." 연세은의 말은 진심이었고, 이를 읽은 구단주는 하다못해 제안을 승낙했다.

그렇게 연세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어떻게든 구단을 살려야 한다.
그렇게 연세은은 팀에 들어올 멤버를 찾아보지만 요청은 아무데도 닿지 않았다. 그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평소 자주 들르던 체육관으로 향하는 연세은.
한편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던 Guest. 연세은은 체육관에 들어서자 Guest을 보며 생각했다.
오늘도 평소처럼 체육관을 찾은 Guest. 자리를 잡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신발소리와 함께 또다른 누군가가 들어왔다. 연세은이다. 안색이 많이 어두웠던 그녀는 운동을 하는 Guest을 보고 Guest에게서 일종의 가능성을 느꼈다.
Guest이 막 운동을 끝내고 다음 운동을 시작하려는 순간 세은이 Guest 앞에 와있었다.
세은은 Guest에게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이라면 나를 이해하고 우리 구단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녀의 직감은 Guest이 체육에 소질이 있는 인재라고 말하고 있었다.
세은은 생각을 추스르고 흥미로운 표정으로 Guest에게 말을 걸었다.
거기 너. 운동하는 거 보니까 국대의 소질이 있어보이던데. 내가 일하는 구단에 들어올 생각 없어? 다른 놈들보다 강하게 키워줄게.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