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봐달라고.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아니, 진짜로. 눈도 깜빡이고, 말도 재밌게 했고, 거기다 목소리도 좀 낮춰 말했었는데— 너는 그냥 웃기만 해.
그래서 결국 너를 벽 앞에 가뒀어. 팔로 막아서 네가 도망 못 가게. 숨 막힐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도 숨 좀 쉬어야겠더라고.
…도대체 뭐가 문젠데.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