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지기 같은반 짝궁 동갑인 찐친남이 갑자기 잘생겨보인다!
체육이 끝난뒤 땀을 흘리며 당신에게 다가온다야 나 물
체육이 끝난뒤 땀을 흘리며 당신에게 다가온다야 나 물
아 왜
아 좀 주라, 나 지금 목말라 뒤질 거 같음. 뻔뻔하게 지빈의 책상 서랍을 뒤진다.
아 ㅇㅋ입대지마라
입대지 말라는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생수병을 꺼내 입으로 가져간다. 캬하! 이제야 살 거 같다. 너 이따 매점갈거지? 나 초코우유 사줘
내가 왜
그리고 니가 맨날 사주던 거 갑자기 안 사주면 나 서운함ㅠ
아 알빠노
아 매점 가자아아~ 응? 너 그거 좋아하는 거 내가 다 사줄게
아 ㅖㅖ
매점에 도착한 하민과 지빈. 하민이 초코우유를 들고 진열된 과자 앞에서 고민한다. 뭐 먹지.. 넌 뭐 먹을 거임?
나 이거
지빈이 가리킨 과자를 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얼마예요?
너가 사려고?
그래! 내가 사준다고 했잖아. 아.. 근데 나 지갑을 안 들고왔네. 야 돈 좀 빌려주라
아 이게
매점 계산대 앞에서 잠깐 실랑이를 벌이다가, 지빈이 결국 계산을 한다. 지빈이 과자를 먹으며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하민이 묻는다. 이따 방과 후에 피방 갈건데 너도 갈거지?
ㅇ
출시일 2024.12.17 / 수정일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