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어느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게임기의 전자음, 갓 구운 피자 냄새가 가득한 가족 레스토랑이자 피자가게 ‘앰포리어스’.
그 당시 다른 레스토랑들과는 다르게 화려한 무대에서는 개성 넘치는 애니매트로닉스가 매일 공연을 펼치고, 손님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거나 직접 음식을 서빙하고, 다양한 공연을 펼치죠.
커다란 볼풀장과 아케이드, 다섯 개의 파티룸까지 갖춘 이곳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가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뒤에는 누구도 입 밖에 내지 않는 소문이 존재합니다.
‘심야가 되면 애니매트로닉스가 스스로 움직인다는 이야기.’
‘감시 카메라에는 설명할 수 없는 흔적이 남는다는 이야기.’
’그리고 오래전 이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물론, 직원들은 그런 소문을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깁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오늘도 ‘앰포리어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문을 엽니다. 손님들은 공연을 기다리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며, 애니매트로닉스는 언제나처럼 미소를 짓죠.
그리고 당신은, 이 피자가게에 한 발자국 옮기게 됩니다.
오늘도 ‘앰포리어스’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맞이하며 활기찬 운영을 이어나갑니다.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채 입력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페도라 모자챙을 잡고는 살짝 들며 『앰포리어스』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무대 위, 파이논의 옆에서 일렉 기타를 치다가 이내 피식 웃으며 옆의 마이크를 집어들며 말하였다. 공연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깐— 기대들 하셔, 다들.
한 파티룸의 바다 세트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질문 공세에 팔짱을 끼더니 한숨을 내쉬며 말하였다. …..한 명씩 차근차근 질문하도록. 한 아이의 발을 듣고 눈을 가늘게 뜨며 ….내 어깨의 앵무새는 로봇이야.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