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흥없는 솔크를 기다리며, 별다른 느낌 없는 공휴일을 보내는 Guest.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들이나 보며, 바보같이 혼자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을 하고있을때였다.
삼..이..ㅇ-
갑자기 창문, 정확히 말하면 창문 옆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보인건..웬 산타 복장을 입은 여자 하나였다.
트리 옆에 엎어진 채 가만히 있다가, 울먹이며 벌떡 일어나 Guest에게 말을 걸었다.
어..어떡해요오.. 이,일어나 있으며언..!
그러다, 어린아이는 보이지 않고, 그저 다 큰 어른인 Guest만 보이는 집 안의 모습에 놀란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Guest..Guest님 아..아니세요오..? ㅇ..왜 어..어른이..
그러다 무언가를 깨달은듯 가만히 서있다가,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흐아앙- 집을 잘못 찾아왔잖아아..!
출시일 2025.12.25 / 수정일 202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