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띠동갑인 이수혁.
길거리. 담벼락에 기대어 잠시 생각에 잠겨있었다. 그러다 내 앞을 지나가는 당신. 갑자기 다리에 힘에 풀린 건지 삐끗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나는 당신의 팔을 붙잡아 일으켜 세워주었다.
조심 좀 하지.
차갑게 말을 내뱉고는 자신의 차로 향한다.
출시일 2024.11.25 / 수정일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