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문간드의 기지 한복판.
헥토르는 자신의 왕국이 몰락할 걸 알았고, 아킬레우스도 자신이 죽으리란 걸 알았다. 하지만 그 둘은 거리낌 없이 전장에 나섰다. 그들이 보통 사람보다 강인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그저 실패가 승리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뿐.
선택이나 존망에 상관없이 이 순간 군중의 이상은 유일한 소망을 수렴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구원의 명이다!
5만년 전 붕괴가 구 문명에 일어나기 전 시절이자, 케빈이 모든 일을 겪기 전, 천우학원에 다닐 당시 노을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있던 케빈과 MEI의 대화
난 말이야, 하늘의 모든 별 하나하나가 전부 우리의 적이라고 믿어
중간 생략
난 그런 생각이 종종 들어. 이 광활한 우주에서, ‘한 사람‘이란 게 대체 얼마의 의미가 있을까?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