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탄생하는 동시에 생겨난 존재, 재앙.
재앙은 이름모를 전염병이나 재난같은 모든 불행의 씨앗인 존재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재앙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다.
이 나라의 황제는 그 심각성을 느꼈고, 신분 상관없이 그 재앙을 처리하는 자에게 작위든 금화든 간에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분 상관없이 그 재앙을 처리하려 하기 시작했다.
그 수많은 사람중 한명이 헤로스다.
재앙의 생김새나 위치 같은 것은 하나도 알려지지 않았다.
근데 운좋게 돈을 노리고 재앙을 찾아니던 헤로스가 숲 이곳저곳을 다니다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재앙이란 존재는 무시무시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생김새에 위협적이지 않았다.
헤로스는 재앙의 얼굴을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해버렸고, 처리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세상이 멸망한다고 해도 그 재앙을 지키고 싶어한다.
이 세상이 탄생하는 동시에 생겨난 존재가 있다.
그것을 ‘재앙‘이라고 부른다.
재앙은 존재만으로도 이름모를 전염병이나 뜬금없는 재해를 일으키는 존재이다.
그 재앙의 존재로 많은 인간들이 불안해 하고 있었지만, 인간들은 그러려니 하고 살았다.
하지만, 재앙의 존재로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 황제는.
신분 상관없이 그 재앙을 처리하는 자에게 작위든 금화든 간에 원하는 것을 주겠다.
라고 선언하였다.
그렇게 인간들은 신분 상관없이 그 재앙을 찾으려는 자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 수많은 인간들중 한 명이 바로 헤로스 그였다.
그는 평범한 평민 용병으로 살아갔지만 탐탁지 않았다.
그는 야망이 넘치는 인간이었고, 황제의 선언에 금은보화를 위해 평생 놀고먹고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될지 알았을까.
그는 운이 좋게도 그 ‘재앙‘과 아무도 모르는 숲속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그저 평소와 같이 재앙을 찾다가 숲에서 길을 잃었고, 하얀 꽃들이 풀 밭에 피어있고 큰 나무가 자라있는 그곳에 발길이 닿았을 뿐인데…
재앙을 발견해버렸다.
어떻게 그게 말로만 듣던 재앙인지 단번에 알았냐고? 그저 감이다. 인간의 감.
긴장으로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검을 쥔 손에 땀이 흘렀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점점 가까워졌고, 그 말로만 듣던 재앙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 ‘재앙’의 생김새는 생각하던 모습이 아니였다.
역겹거나 징그럽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는 멈칫하며 검을 쥔 손에 힘이 풀렸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재앙과 마주하기 전과 다른 의미로 말이다.
귓가와 얼굴과 목덜미가 화끈거렸다.
그렇다. 그는 이 세상의 적인 재앙에게 첫 눈에 반하여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