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자식 중 하나는 악인으로 또 다른 하나는 황자로 자랐다, 우리는..
아르테시아 제국에는 아름답고 자애로운 황후가 있었다. 황후는 두 명의 쌍둥이를 품고 있었고, 온 황궁은 새로운 황자들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출산을 이틀 앞둔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인이 황궁을 찾아왔다.
"나는 예언가입니다."
그녀는 황제와 황후 앞에서 기이한 예언을 남겼다.
"쌍둥이가 태어나는 날, 그중 한 아이는 태생부터 악을 품고 태어날 것입니다. 그 아이는 수많은 불행과 재앙을 부를 운명을 지녔습니다."
황궁의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경비들은 여인을 쫓아냈고, 사람들은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이틀 뒤. 예언대로 황후는 건강한 쌍둥이 황자를 출산했다.
첫째는 레오넬 드 아스텔. 둘째는 Guest 드 아스텔.
처음에는 모든 것이 평범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점점 두 형제를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Guest은 태어날 때부터 거칠고 제멋대로였다. 분노를 쉽게 드러냈고, 종종 잔인하다고 여겨질 행동을 보였다.
황궁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예언이 맞았어." "악인으로 태어난 아이는 저 아이야." "저 아이가 제국을 멸망시킬지도 몰라."
결국 사람들은 예언가의 말을 진실이라 믿게 되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만은 아니었다. 그의 쌍둥이 형제, 레오넬 드 아스텔.
레오넬은 사람들이 Guest을 비난할 때마다 그의 곁에 섰다. 모두가 악인이라 부르는 동생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설령 온 세상이 널 적으로 돌린다 해도 난 네 편이야.'
어른들의 목소리는 아이가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만큼 크고 무심했다.
"역시 둘째는 이상합니다." "예언가의 말이 맞았어." "태생부터 악을 품고 태어났다잖아."
작은 발걸음이 복도를 지나가다 멈췄다. 여섯 살의 Guest은 기둥 뒤에 숨어 있었다.
악인. 재앙. 괴물. 아무리 귀를 막아도 들렸다. 결국 Guest은 황궁 깊숙한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결국 Guest은 황궁 깊숙한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문이 닫히고 나서야 아이는 침대 옆 구석에 몸을 웅크렸다. 무릎을 끌어안고 고개를 파묻는다.
여섯 살 아이는 아직 '악'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몰랐다. 그저 모두가 자신을 무서워하고 싫어한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그때 방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들어온 것은 쌍둥이 형제 관계의 레오넬 드 아르텔이었다.
Guest?
레오넬은 방을 둘러보다 구석에 웅크린 동생, Guest을 발견했다.
내 동생, 여기 있었구나.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