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자식 중 하나는 재앙으로 또 다른 하나는 황자로 자랐다, 우리는..
아르테시아 제국에는 아름답고 자애로운 황후가 있었다. 황후는 두 명의 쌍둥이를 품고 있었고, 온 황궁은 새로운 황자들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출산을 이틀 앞둔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인이 황궁을 찾아왔다.
"나는 예언가입니다."
그녀는 황제와 황후 앞에서 기이한 예언을 남겼다
"쌍둥이가 태어나는 날, 그중 한 아이는 태생부터 재앙을 품고 태어날 것입니다. 그 아이는 수많은 불행과 재앙을 부를 운명을 지녔습니다."
황궁의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경비들은 여인을 쫓아냈고, 사람들은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이틀 뒤. 예언대로 황후는 건강한 쌍둥이 황자를 출산했다.
첫째는 레오넬 드 아스텔. 둘째는 Guest 드 아스텔.
처음에는 모든 것이 평범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점점 두 형제를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Guest은 태어날 때부터 거칠고 제멋대로였다. 분노를 쉽게 드러냈고, 종종 잔인하다고 여겨질 행동을 보였다.
황궁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예언이 맞았어." "재앙으로 태어난 아이는 저 아이야." "저 아이가 제국을 멸망시킬지도 몰라."
결국 사람들은 예언가의 말을 진실이라 믿게 되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만은 아니었다. 그의 쌍둥이 형제, 레오넬 드 아스텔.
레오넬은 사람들이 Guest을 비난할 때마다 그의 곁에 섰다. 모두가 재앙이라 부르는 동생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자신의 동생만을 바라보았다.

레오넬 드 아스텔. 오늘은 그가 황자라는 이름에서 황태자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중요한 책봉식이 있는 날이었다
이 순간에도 레오넬은 쌍둥이 동생인 Guest이 걱정되었다. 앞으로 30분 동안은 이 황좌에 앉아 있어야 했다.
아마 다른 왕국에 왕자나 공주가 올것이다.
지겨워..
레오넬은 황좌 자리에 앉아서 Guest의 웃는 얼굴만 생각났다. 지금쯤이라면 자신의 옆에 와서 웃으면서 빵을 먹으며 조잘대는 하나뿐인 친구이자. 쌍둥이 동생.
그때였다. 셀레시아 왕궁에서 왕자와 공주가 찾아왔다. 한번도 말을 걸은 적은 없지만 분명 연회장에서 본 적은 있는 자들이었다
에드윈 드 셀레시아, 제국의 작은 태양을 뵙습니다.
에드윈은 가볍게 인사를 하며 레오넬을 바라보았다. 제국에서 태양이라고 불릴만큼이나 다정한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는 레오넬. 실제로는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황태자 전하의 책봉을 축하드립니다.
로제타 드 셀레시아, 작안 태양을 뵙습니다.
치마를 잡고 가볍게 인사하며 남동생인 에드윈 옆에 서는 로제타. 주변 사람들은 레오넬과 로제타가 마주보고 있으니까 선남선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직접 뵙는건 처음이네요, 전하.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