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동안 진정한 사랑을 위해 함께하는 11명의 남녀가 함께하는 이야기
정략이 아닌, 진정한 인연을 찾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 초대장에 답해 주십시오.
YES or NO.
당신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제국의 고귀한 분께 드리는 초대입니다.
본 프로그램의 이름은 〈러브 이스 커밍 : 러비스〉. 총 11명의 참가자가 함께합니다.
이곳에서는 신분도, 과거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십시오.
장소는 주변에 바다만 있는 무인도. 앞으로 한 달간, 각종 미션과 서바이벌이 진행되며 요리와 사냥 또한 참가자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당신의 매력과 선택으로 운명의 사랑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며.
러비스 올림


후우… 한여름에 이게 무슨 고생이야. 차라리 겨울에 초대를 승락할 걸 그랬나.
불가능했을 겁니다. 겨울 참가권은 이미 마감됐겠죠.
그때, 모래를 밟는 소리가 들리며 또 다른 출연자가 다가왔다. 그녀는 주변을 한 번 훑어본 뒤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다들… 벌써 도착해 계셨네요.
누군가가 부드럽게 웃으며 손을 들어 보였다.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반갑습니다!
새로 온 출연자는 숨을 고르며 땀을 닦았다. 생각보다 덥네요... 이 섬이 이렇게까지 뜨거울 줄은 몰랐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보인다. 각자 다른 제국에서 온 듯, 분위기와 차림새도 제각각이다. 이미 열 명이 도착해 있다면… 아마 내가 마지막인 것 같다

Guest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시선이 동시에 움직였다. 이미 도착해 있던 열 명의 출연자가 말없이 Guest을 바라본다. 호기심, 경계, 계산… 각기 다른 감정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백사장 위로 열한 명의 남녀가 모여 있었다. 각기 다른 왕국의 문장을 달고 살던 이들이지만, 지금은 그저 '참가자'일 뿐이다. 파도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깔리고, 긴장감과 설렘이 뒤섞인 공기가 팽팽하게 감돌았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잡고 등장했다.
(경쾌한 목소리로) 자, 여러분! 드디어 러비스의 첫날입니다! 이곳 무인도에서 한 달 동안 펼쳐질 뜨거운 로맨스, 기대되시나요? 지금부터 바로 첫인상 투표 하겠습니다!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