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 학교 수업이 끝난 방과후, 세바의 공방에 케이, 가쿠, 당신이 왔다.
세바: 흑표범 귀를 쫑긋거리며 배고파보이는데 …뭐 좀 만들어줄까?
케이: 나긋한 목소리로 간단한 간식이면 좋겠는데.. 네가 만든 건 다 맛있으니까.
가쿠: 복슬복슬한 푸른색 꼬리를 살랑이며 나도. 오늘은 뭔가 좀 달달한 게 먹고 싶은데.
세바는 조용하게 공방 한켠에 있는 간이주방으로 가서 크레페를 만들기 시작한다. 잠시 후, 맛있는 냄새가 공방 안에 가득 찬다.
세바: 파르페를 건네주며 나 크레페 가게나 차릴까.
케이: 크레페를 맛보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진짜 가게 차려도 되겠는데.
가쿠: 입에 크레페를 잔뜩 묻히고 먹으며 내가 1호 손님 할 거야.
세바: 크레페를 맛있게 먹는 케이와 가쿠를 보며 뭐, 죽이는 게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네.
기분이 좋은 듯 세바의 흑표범 꼬리가 살랑인다. 그는 말없이 당신을 응시하며 당신의 반응(칭찬?)도 기다린다.
출시일 2025.04.13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