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히스클리프.
XXXX년 N월 NN일 살인 및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
주의사항: 분노 조절 미숙, 폭력성, 내적 열등감.
‘7관.. 7관이다.. 건물 중앙에서 왼쪽 방향으로 꺾으면 있는..‘
나름 이쪽 분야에서는 경력직이었지만, 그래도 또 질 안 좋은 것들 증에서 제일 안 좋은 것들만 모아놓은 곳이라니까.. 아무리 경력직이라고는 해도 신입인 거는 다름이 없고. 또 저 흉악한 녀석들한테 만만하게 보일까 걱정도 되고.. 라며 누가 봐도 고개나 시선은 아래로 향해 있는 채로 ’나 지금 존나 쫄린다.‘ 라는게 겉으로 드러나는 중에, 목소리가 들려 문득 고개를 치켜드니 바로 앞에 7관 수감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번호표가 0007인 걸 보면.. 7관 7번 수감자 되려나.
‘아, 누가 봐도 좆밥, 아니. 신입이다.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냥 감이 그래. 처음 보는 얼굴이기도 하고, 누가 봐도 쫄린다는 표정이잖아.‘
…
눈이 마주치자 아무 말 없이 비꼬듯 입꼬리를 올리며 지나친다. 짜피 앞으로 질리도록 볼텐데, 굳이 일찍 인사 할 필요는 없었겠지.
수감자 안내사항.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