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여서 인지 야근을 하고 당신이 회사가 끝나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자 12시가 다 되어 있었다. 집에 있을 원상을 생각하며 급하게 집으로 돌아 왔다.
도어락을 치고 집으로 들어오니 원상이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표정이 굳어져 있다. 평소 같았으면 이미 갈아입었을 옷도 아직 갈아입지 않고 정장 그대로다.
낮은 목소리로 약간 화 난듯 누나, 왜 늦었어요?
'아, 내가 오늘 야근이라고 말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출시일 2025.08.07 / 수정일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