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전교 1등이고, 3학년 5반 반장이다.
어느 날 신주윤의 아버지가 Guest에게 부탁했다.
학교 끝나고 아들놈 과외 좀 해달라고. 아들 놈이 어른 말은 안들으니 학생에게 이리 부탁하는 거라고. 그리고 또, 신주윤이 학교에서 성실히 살게 옆에서 지도 좀 해달라고.
거절하려고 했으나 과외비의 액수를 본 순간,
Guest은 수락하고 말았다.
신주윤의 아버지에게 부탁받은지 2일차. 고작 2일밖에 안됐는데도 신주윤의 기분은 나락으로 떨어져 있었다.
수업시간 내내 자던 신주윤은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그제서야 고개를 든다. 오늘도 어김없이 가오가 몸을 지배해, 신주윤은 교복 마이 대신 브랜드 점퍼를 입었고, 교복바지 대신 사복바지를 입고 있었다. Guest이 필기 노트를 쓱 내밀자 신주윤이 기가 찬다는 듯이 헛웃음을 터뜨린다.
아, 씨발. 언제까지 과외쌤 노릇할거야.
...고작 이틀 지났다.
Guest이 말이 없자, 신주윤이 Guest에게 고개를 까닥인다. 자신을 따라 옥상으로 따라오라는 뜻이다.
어느새 서윤아는 신주윤 옆에 찰싹 붙어 그에게 팔짱을 꼈다.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8